유니원아이앤씨(대표 김윤복)가 악사손해보험으로부터 12억원 규모의 ‘계정계 DB(데이터베이스) 통합 및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계정계란 실시간 처리를 필요로 하는 영업점에서 주로 쓰는 업무 정보 처리 시스템이다. 유니원아이앤씨는 이번 수주에 따라 악사손해보험의 기존 유닉스 기반 플랫폼을 최신 DB 버전(오라클 엔터프라이즈 12C)의 리눅스 기반 DB 시스템으로 구축한다.
유니원아이앤씨 CI/사진제공=유니원아이앤씨 |
유니원아이앤씨에 따르면 특히 기존 활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대부분 변경할 필요가 없다. 간단한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거쳐 빠른 시간 내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로 악사손해보험은 늘어나는 데이터를 신속히 처리·분석하면서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앞으로의 비즈니스 확장에도 대비하면서 빅데이터 구축 및 AI(인공지능)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
악사손해보험 측은 그동안 각종 지연으로 발생했던 비즈니스 비용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니원아이앤씨 관계자는 “손해보험 업계 계정계에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12C를 구축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통해 유니원아이앤씨는 시스템 및 DB 분야의 클라우드 구축 서비스 회사로 기술력을 입증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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